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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만들어갈 연세대 은희석 감독 “우리의 조직력 보여줄 것”
작성일 : 2021-04-24 17:27:27 / 조회수 : 214
연세대가 또 한 번 역사가 될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단일 대회로 형태가 바뀌었고, 이로 인해 단 하나의 별이 떠오를 수 있을지 물음표가 붙었다. 하나, 연세대는 그럴 걱정이 없었다. 1,2차 대회를 모두 우승하며 반박불가 진정한 챔피언이 됐기 때문.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연세대는 대학리그 5연패라는 꺾이지 않을 역사를 떠내려 갔고, 올해는 그 역사의 깊이를 더하고자 한다.

비록 박지원(부산 KT), 한승희(안양 KGC인삼공사), 전형준(서울 삼성) 등 프로로 향한 졸업생들의 공백이 느껴질 순 있지만, 연세대는 독수리 군단 특유의 조직력으로 다시 한 번 이 무대를 제패하겠다고 외친다.

다음은 연세대 은희석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코로나19로 인해 2020시즌이 정상적이지 못했는데.
선수들의 컨디션을 맞추기가 어려웠지만, 모든 팀이 마찬가지인 상황이었기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다. 다행히 선수들이 혼란스러워하지 않고, 나를 믿고 따라와 준 덕분에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Q. 동계훈련 역시 이전과 많이 달랐을 것 같다.
아쉽게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기존에 계획되어 있는 해외, 국내 전지훈련을 진행하지 못했다. 허락되는 상황 안에서 연습경기를 통해 팀 조직력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소화했다.

Q. 올 시즌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항상 그래왔듯이 결국 높이에 대한 고민이 많다. 언제나 그랬듯이 연세대학교만의 조직력,팀 디펜스에 주안점을 두고 풀어 나갈것이다.

Q. 기대해도 좋을 선수는 누구인가.
이제 고학년이 된 김한영과 박준형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그리고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이렇다 할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김건우와 신입생 김동현도 제 몫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Q. 시즌 목표와 임하는 각오는.
주축 선수 3명이 졸업을 했지만, 항상 연세대의 농구가 그래왔듯이 시즌 초보다는 중, 후반기로 가며 더욱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스스로를 믿고 정석대로, 배운대로 잘해준다면 또 한 번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