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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 U-리그 개막 D-1, 12개 학교 베스트5는 누구? B조
작성일 : 2021-04-24 17:34:21 / 조회수 : 350
각 학교가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베스트5는 누구일까.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1차 대회가 개막을 하루 앞두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연세대가 다시 한 번 정상을 노리는 가운데 고려대를 시작으로 중앙대, 성균관대, 경희대 등 왕좌를 차지하려는 이들의 경쟁이 기대되고 있다.

또 전력이 강화된 동국대, 한양대는 물론 첫 플레이오프 출전을 노리는 명지대까지 중위권 팀들의 도전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과연 12개 학교 감독이 꼽은 베스트5는 누구일까.

B조_중앙대, 성균관대, 한양대, 단국대

중앙대 / 양형석 감독
BEST5_ 이주영(184cm, G), 홍현준(190cm, G), 박인웅(192cm, F), 문가온(190cm, F), 선상혁(206cm, C)


이번 시즌 연세대와 고려대를 위협할 다크호스 중앙대. 그러나 1차 대회에선 완전한 전력으로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베스트5는 이주영과 홍현준, 그리고 박인웅과 문가온, 선상혁으로 구성됐다. 선발 전력만 보면 어느 팀에도 밀리지 않는다. 다만 이들의 뒤를 받쳐줄 벤치 자원이 대부분 부상 중이다.

양형석 감독은 “이주영과 홍현준이 선발로 나설 예정이지만 1, 2학년들의 출전시간도 어느 정도 생각하고 있다. 포워드 부분에선 박인웅, 문가온, 김진모가 적극적이었는데 김진모가 발목을 다쳤다. 센터도 선상혁을 제외하면 다 부상이다. 걱정이 많다”라며 우려했다.

중앙대의 1차 대회는 베스트5 전력이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 이후 부상 선수들이 돌아올 2차, 3차 대회에선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성균관대 / 김상준 감독
BEST5_ 송동훈(175cm, G), 조은후(188cm, G), 김수환(189cm, G), 최주영(205cm, C), 한 명은 미정


대학 최고의 앞선 수비를 자랑하는 성균관대의 팀 컬러는 이번 시즌에도 계속된다. 양준우와 이윤기(이상 전자랜드)는 졸업했지만 송동훈과 조은후가 있다. 여기에 슈터 김수환까지 가세하며 더욱 빠르고 강한 수비를 기대하게 했다.

김상준 감독은 “우리에게 앞선 수비가 없으면 무엇이 남겠나. 같은 팀 컬러를 무기로 할 생각이다. 단 베스트5 중 한 명은 확정하지 않았다. 상대에 맞게 기용할 생각이다. 안세영(182cm, G)이 때에 따라 많이 투입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성균관대는 다른 대학과 마찬가지로 4번 자원이 부실한 팀이다. 그렇기 때문에 4명의 가드를 투입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높이가 있는 최주영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과연 성균관대는 이번 시즌에도 강팀의 면모를 보일 수 있을까. 프로 팀도 버거워하는 그들의 앞선 수비가 어떤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양대 / 정재훈 감독
BEST5_ 김민진(175cm, G), 서문세찬(183cm, G), 김형준(189cm, F), 이승우(193cm, F), 이상현(201cm, C)


한양대는 이번 시즌 모두가 주목하는 팀이다. 육상 농구라는 강한 팀 컬러는 여전하다. 김민진과 서문세찬은 언제든 상대의 림을 위협할 수 있는 스피드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김형준과 이승우는 트랜지션, 세트 오펜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부상 끝에 돌아온 이상현도 높이에 큰 힘이 될 예정이다.

정재훈 감독은 “김민진이 4학년이 되면서 더욱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다. 또 2대2 플레이가 좋은 만큼 여러 선수들과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또 서문세찬과 이승우의 속공 가담, 김형준의 슈팅, 여기에 이상현의 리바운드까지 더해진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미 오재현(SK)이란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낸 한양대. 그동안 대학 최강은 아니었지만 좋은 기량의 프로 선수를 배출한 그들이 이번에도 어떤 보석을 자랑할지 주목해보자.

 

단국대 / 석승호 감독
BEST5_ 조종민(175cm, G), 염유성(187cm, G), 이경도(184cm, G), 나성호(188cm, F), 조재우(200cm, C)


단국대는 이번 리쿠르팅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냈다고 평가받는 팀이다. 신입생 듀오 염유성과 이경도는 기대에 걸맞게 단국대 베스트5에 이름을 올렸다.

석승호 감독은 “이번 신입생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갖추고 있다. 물론 경험이 없는 만큼 갑자기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렵다. 조종민, 나성호가 옆에서 잘 도와주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영현(LG)과 임현택(SK)의 빈자리를 채울 조재우의 존재감도 뛰어나다. 석승호 감독은 “지난 시즌과는 전혀 다른 선수가 됐다. 물론 비시즌과 시즌은 다르다. 실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라고 기대했다.

지난 시즌 1, 2차 대회에서 모두 예선 탈락한 단국대. 이번 1차 대회는 죽음의 조로 불리는 B조에서 그들의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 평가할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