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성과 조승원을 앞세운 경희대가 화력을 뽐냈다.
경희대가 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3차 대회 A조 건국대와의 개막전에서 80-57로 승리했다.
시작부터 경희대의 흐름이었다. 경희대는 이사성으로 시작해 에이스 김동준이 14-7로 점수차를 벌렸다. 건국대는 주현우가 분전했으나 경희대 조승원이 버저비터 레이업슛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2쿼터 역시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시작부터 경희대 조승원의 3점슛이 잇달아 터졌다. 건국대는 조환희의 더블클러치와 백지웅의 3점포 2개로 7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경희대 김동준과 민승찬을 넘지 못했다.
17점차로 시작된 3쿼터. 경희대는 이사성이 골밑에서 살아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건국대 정민수가 3점슛을 넣으며 반격하려는 듯했으나 야투난조에 시달렸다. 백지웅과 주현우가 뒷선을 든든히 지켰으나 42-66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이변은 없었다. 건국대는 끝끝내 두자릿수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편, A조에 속한 경희대는 7일 동국대를 이긴 성균관대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