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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광주대, 울산대-수원대 꺾고 MBC배 첫 승
작성일 : 2021-07-05 17:49:41 / 조회수 : 298

단국대와 광주대가 각각 울산대와 수원대를 꺾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단국대는 5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7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여대부 경기에서 울산대에게 67-63으로 이겼다.

 

이가연이 매 쿼터 꾸준하게 득점하며 팀 내 최다인 15(7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올렸고, 윤지수(11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와 신유란(11 12리바운드 3어시스트)은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문지현(12 3어시스트 2스틸 3점슛 4)과 최아정(8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도 팀 승리를 도왔다.

 

울산대는 김예나(15 6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천일화(15 5리바운드 2스틸), 권나영(13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차은주(12 3리바운드 4어시스트) 4명의 두 자리 득점에도 뒷심부족으로 첫 패를 안았다.

 

단국대는 대학농구리그 3차 대회에서 울산대에게 71-56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날도 이기긴 했지만, 쉽지 않은 승부였다.

 

단국대는 15-13으로 시작한 2쿼터 들어 차은주에게 3점슛 4방을 허용하며 36-28로 전반을 마쳤다. 하프 타임에 전열을 재정비한 단국대는 3쿼터에 흐름을 바꿨다. 문지현과 윤지수 등의 3점슛을 앞세워 28점을 몰아치고 14점만 내줘 54-50으로 역전했다.

 

단국대는 결국 권나영을 앞세운 울산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먼저 웃었다.

 

광주대는 수원대와 맞대결에서 77-73으로, 앞선 경기와 똑같은 4점 차 승리를 맛봤다.

 

양주원이 득점을 주도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양주원은 양팀 가운데 최다인 30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새별(17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과 유이비(13 5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수원대는 고른 선수들의 활약으로 첫 승을 노렸지만, 경기 초반 주도권을 뺏긴 게 아쉬웠다. 강민지(17 5리바운드), 임진솔(16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이예림(14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함현지(11 3리바운드)는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광주대는 1쿼터를 25-18로 마친 뒤 이 우위를 경기 끝날 때까지 지켰다. 다만, 3점슛 성공률이 12%(3/25)로 너무 부진한 것이 아쉬웠다. 수원대가 속공을 4개나 실패한 덕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