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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1순위 후보, 신동혁-조재우-박인웅
작성일 : 2021-12-28 08:27:55 / 조회수 : 732

3학년 때까지 보여준 기량만 놓고 당장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한다면 누가 1순위에 뽑힐까? 각 대학 3학년 12명의 선수들은 신동혁(연세대)과 조재우(단국대), 박인웅(중앙대)을 유력한 후보로 꼽았다.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지난 9 28일 열렸다. 이제 석 달 가량 시간이 흘렀다. 2022년 드래프트가 비슷한 시기에 개최된다면 1년이 아닌 9개월 가량 남았다.

 

각 대학들은 1 3일 또는 10일부터 동계훈련을 떠난다. 4학년에 진학 예정인 선수들은 농구 선수로 마지막 동계훈련에 임한다. 프로에 진출하면 전지훈련을 겨울이 아닌 여름에 하기 때문이다.

 

12 1부 대학 1명씩 12명의 3학년들에게 당장 드래프트를 개최한다면 유력한 1순위 후보를 물었다. 신동혁(193cm, F)과 조재우(200cm, C)가 우열을 가리기 힘든 가운데 신동혁에게 살짝 무게중심이 쏠렸고, 박인웅(192cm, F/G)을 언급한 선수들도 다수였다.

 

물론 현재 대학 3학년들의 기량이 어느 때보다 약하다는 평가를 듣는다. 일찌감치 프로에 진출한 선수들도 많기 때문이다.

 

이를 의식한 듯 송동훈(성균관대)특출하게 잘 하는 선수가 없다고 생각해서 1순위를 정하기 힘들다. 내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가 좋은 순위로 갈 거다고 당연한 말을 했다.

 

이런 가운데 신동혁과 조재우를 놓고 고민하는 선수들이 많았다. 김승협(동국대)신동혁 아니면 조재우다. 연세대는 성적이 좋고, 신동혁이 부진하지 않고 출전 기회를 받고 슛이 약했는데 슛뿐 아니라 수비를 보완해 꾸준하게 잘 성장한다. 조재우는 경기를 해보면서 느낀 게 힘과 수비, 윙스팬이 길어서 프로에서 높게 평가 받을 거 같다고 두 선수를 1순위 후보로 꼽았다.  

 

염재성(한양대)신동혁이나 조재우가 강력하다. 신동혁은 운동 능력이 되게 좋고, 3&D 자원으로 팀에 보탬이 된다. 프로에서는 장점이 뚜렷한 선수를 원하고, 또 수비를 잘 하면 유리하다는 말을 들어서 신동혁이 유력하다조재우는 신장이 되고 좋고, 윙스팬도 길다. 성장하는 걸 매번 느낀다. 성장세와 가능성으로 조재우를 1순위 후보로 꼽았다고 두 선수를 1순위 후보로 거론했다. 두 명 중 한 명을 선택해달라고 하자 팀마다 다를 거 같지만, 신동혁이다라고 답했다.

 

백지웅(건국대)궂은일과 팀 기여도가 높다. 수비 하나는 엄청 열심히 한다. 슈팅 능력도 좋아졌다며 신동혁을 1순위 후보로 꼽은 뒤 조재우 형도 생각을 했었다고 했다. 박민채(경희대)키도 크고 볼 재간도 있다. 프로에 가면 다양하게 활용도가 많을 거 같다. 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역시 신동혁의 이름을 꺼냈다. 조재우도 신동혁이 수비를 더 잘 하기에 수비를 좋게 볼 듯 하다고 했다.

 

한정도(명지대)높이를 보면 조재우이고, 신동혁도 내외곽 플레이를 잘 하고 슛도 좋다. 둘 중 한 명이다며 다른 선수들처럼 두 선수를 1순위 후보로 선택한 뒤 팔도 길고, 신장이 좋은 조재우가 조금 더 1순위에 가깝다고 신동혁이 아닌 조재우의 손을 들어줬다.

 

김근형(상명대)조재우가 키도 크고 윙스팬도 길고, 떨어지는 기량도 아니다. MBC배에서 보니까 속공 참여도 잘 했다. 예전보다 많이 올라온 듯 하다. 힘과 리바운드도 좋다고 조재우를 언급했다.

 

1년 휴학을 해 2022년에는 3학년에 진학하는 유창석(조선대)정말 어렵다. 가드는 선수들이 많지만, 센터가 적다. 조재우 형이 보여준 게 많다고 조재우에게 표를 던졌다.  

 

박인웅을 언급한 선수도 3명이나 있다.

 

최성현(고려대)은 박인웅이 또래 중에서 보여준 게 가장 많다고 했다. 신동혁은 외부에서 들리는 말이 위 학번에 비해 평가가 떨어진다. 1순위를 말하기 힘들다.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거나 1순위 감인 선수는 동기 중에는 없다그나마 나은 활약을 한 건 중앙대 선수들인데 주축으로 팀을 많이 움직였다. 그 중에 박인웅이 잘 했다고 힘겹게 박인웅을 선택했다. 정성훈(중앙대)득점력도 좋고, 다부지고, 우리 학번에서는 박인웅 같은 포워드가 없는 거 같다고 동기의 손을 들어줬다.  

 

2022~2023시즌 프로 무대에서 활약할 신인 선수로 미리 신동혁과 조재우, 박인웅의 이름을 기억해두면 좋을 듯 하다.

 

참고로 1순위를 꼽아달라고 할 때 대학 재학생이나 고교 졸업 예정자가 없다는 가정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