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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부 막내 울산대, 늘어난 인원 빠른 농구 기대
작성일 : 2022-03-23 22:33:16 / 조회수 : 389

대학농구리그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다시 찾아온다. 최근 2년 동안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단일 대회 방식으로 열렸다. 4 4일부터 막을 올리는 여자 대학부에 참가하는 6팀이 어떻게 2022년을 준비했는지 살펴본다. 다섯 번째는 가용 인원이 더 늘어난 여자 대학부 막내 울산대다.

 

울산대는 남자 대학부 2부 대학과 여자 대학부를 함께 운영 중이다. 단국대처럼 남녀 농구부가 함께 있다. 울산대 선수들은 남자 대학부와 함께 동계훈련을 소화했다. 아무래도 남자 선수들을 따라가는 훈련을 하면 체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대학농구리그를 경험한 울산대는 신입생들이 합류해 등록인원이 11명으로 늘었다. 기존 선수들과 신입생이 손발을 맞추는데 초점을 맞추며 지난해 아쉬웠던 부분인 스피드가 떨어지는 걸 보완하려고 노력했다. 다만, 다른 대학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잠시 휴식을 가졌다.

 

김기정 울산대 감독은 신입생을 뽑아서 훈련하다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서 몇 주 운동을 못 했다. 지난 7일부터 다시 시작했다.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미리 (코로나19) 다 걸린 뒤 회복해서 시즌 중에 나오는 것보다는 나은 건 있다작년에 비해서 전력의 변화는 없다. 홈앤드어웨이로 하니까 체력 안배 등에서는 작년보다는 괜찮을 거라고 기대한다. (코로나19 때문에) 훈련량이 많이 부족한 편이다고 어떻게 개막을 준비하고 있는지 들려줬다.

 

울산대는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1 5패를 기록했다. 전주비전대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나머지 5경기를 모두 졌다. 다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는 수원대에게 73-47로 이겼다.

 

김기정 감독은 작년에는 선수 6명이었다. 선수 교체 등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신입생이 보강이 되어서 휴식을 주며 기용이 가능하다선배들은 3학년이 된다. 경험을 쌓았기에 예전처럼 긴장하지는 않을 듯 하다. 후배들이 들어와서 2,3학년이 느끼는 바도 다를 거다. 작년보다는 당황하기 않고 잘 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연습량이 부족하다고 했다.

 

김기정 감독은 올해 전력을 어떻게 예상하는지 묻자 가드진이 작년에는 키가 작았다. 올해는 가드진이 작년보다는 커졌다. 빠르고 신장이 있어서 리바운드도 된다고 여겼다. 그런데 그 선수(최승희)가 현재 발목을 다쳤다. 개막전 포함 4월 출전은 불투명하다작년보다 빠른 경기를 할 수 있다. 스피드는 더 있을 거다. 하지만, 장신 선수가 없어서 높이에서 기대는 안 된다고 답했다.

 

두 번째 대학농구리그에 참여하는 울산대이기에 경험이 있는 고참이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한다.

 

김기정 감독은 권나영(173cm, F/C)은 센터인데 기량이 좋지만, 기복이 있다. 김예나(160cm, G) 3점슛이 좋은데 초반에 못 넣다가 막판에 넣는다. 이 두 선수가 득점을 주도해야 한다. 두 명이 잘 하면 경기가 잘 풀린다. 이 두 선수의 활약이 관건이다신입생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열심히 패기 있게 뛰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우리는 외곽슛 의존도가 크다. 잘 들어갈 때 잘 들어가는데 안 들어가면 어려운 경기를 한다. 3점슛 성공률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지난해 대학농구리그는 단일 대회 방식이었다. 울산대는 올해 처음으로 홈 코트에서 경기를 갖는다.

 

김기정 감독은 홈앤드어웨이가 처음이다. 변수도 많을 건데 응원을 받는다면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한다. 홈에서 한다면 연습하는 곳에서 경기를 한다우리가 갑자기 A급 선수가 온 건 아니다. 갑자기 실력이 느는 건 아니다. 그래도 5경기는 우리 안방에서 하기에 심리적으로 안정될 거라서 작년보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바랐다.

 

울산대는 4 5일 전주비전대와 홈 코트에서 첫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