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가 접전 끝에 단국대를 꺾었다.
성균관대는 1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81-71로 승리했다.
송동훈(25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맹활약했고, 김근현(18점 5리바운드)과 박종하(13점 4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뽐냈다. 3점슛 15개를 터트린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첫 경기에서 명지대를 이긴 성균관대는 2연승을 달렸다.
단국대는 조재우(28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고군분투했지만 성균관대의 외곽슛을 제어하지 못하며 패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경기 초반 성균관대는 골밑의 조재우를 전혀 제어하지 못하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그러나 박종하와 송동훈이 3점슛으로 따라붙었다. 2쿼터에도 조재우의 위력은 여전했지만 이번엔 민기남이 외곽슛을 터뜨렸고, 전반 종료 직전 이현호가 3점슛을 꽂으면서 39-38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성균관대는 여전히 빈약한 골밑 수비에 문제를 드러내며 조재우에게 무더기 실점을 내줬다. 이어 이두호와 송재환에게도 점수를 내주며 다시 점수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성균관대에게는 3점슛이 있었다. 박종하, 송동훈, 이현호가 잇달아 외곽슛을 터뜨렸고, 60-61로 추격하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접전이 계속됐지만 성균관대의 저력이 빛났다. 송동훈이 뱅크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스틸에 성공, 레이업을 얹어 놨다. 분위기를 탄 성균관대는 김근현이 3점슛 2방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김근현은 경기 종료 직전 또 한 번 외곽포를 꽂으면서 승리를 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