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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의 골밑 침공’ 더블더블 작성한 김보배
작성일 : 2022-04-08 10:18:00 / 조회수 : 325
김보배(18, 203cm)가 성균관대의 골밑을 공략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연세대의 김보배는 7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 13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김보배는 “힘들게 이겼다. 그래도 끝까지 잘 집중해서 이겨서 기분 좋다”는 짧은 승리 소감을 남겼다.

김보배의 골밑 공략은 위력적이었다.  공수 가리지 않고 리바운드를 따냈으며, 골밑에 수비를 모은 후 동료에게 건넨 패스 역시 훌륭했다. 김보배는 어시스트 역시 7개나 기록하며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남겼다.

김보배는 “상대가 상대적으로 높이가 낮기 때문에 감독님이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하라고 하셨다. 내가 골밑에서 플레이하면서 팀원들에게 패스도 잘 건네서 경기가 잘 풀렸던 것 같다”며 웃었다.

김보배는 신입생이지만 같은 1학년 이규태와 함께 연세대의 골밑을 책임지고 있다. 활약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던 은희석 감독의 말에도 불구하고, 김보배는 3경기만에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에 김보배는 동료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보배는 “제가 집중력이 부족하다. 그래서 감독님과 형들이 “보배야! 보배야!”하면서 경기 중에 집중하라고 해 주신다. 형들이 한발 더 뛰어 주시고, 열심히 해 주셔서 나도 따라서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세대의 다음 경기는 약 2주 후에 열리는 단국대전이다. 2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김보배는 이 기간동안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부상 방지를 위해서 보강운동에 힘쓸 예정이다. 그리고 팀에 더 녹아들기 위해 전술도 더 공부해야 한다. 감독님이 지시하신 것, 기본만 지키려고 하고 있다. 그 기본을 지켜야 승리할 수 있고, 기본만 충실히 지키자는 마음이다”라며 선전을 다짐한 김보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