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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모르는 부산대, 단국대 꺾고 26연승 질주
작성일 : 2022-04-12 19:15:27 / 조회수 : 234
부산대가 단국대를 꺾고 대학리그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부산대는 12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단국대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서 54-4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부산대는 대학리그 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2019년 첫 참가 이후 26연승 행진이다.

4학년 박세림(19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과 이경은(15점 13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 팀 승리에 앞장섰다. 부산대는 실책을 24개나 범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단국대는 조수진(16점 11리바운드)과 박성은(10점 10리바운드)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전반적인 야투 감각이 너무나 좋지 못했다. 이날 단국대의 야투율은 21%에 불과했다.

부산대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경기 초반부터 박세림과 김새별, 이경은이 내외곽을 종횡무진 오가는 등 공격력을 앞세워 상대 기선을 제압했다.

수비에서도 부산대는 탄탄한 지역방어 조직력으로 상대 득점을 꽁꽁 묶었다. 전반에 부산대는 단국대에 단 17점 만을 실점했다.

공격에서도 박세림의 활약을 앞세워 줄곧 리드를 유지했던 부산대는 27-17로 맞이한 3쿼터 들어 위기를 맞았다. 공격력은 여전했지만, 수비가 무너졌고 턴오버를 잇따라 범하며 흐름을 넘겨줬다.

부산대는 3쿼터에 조수진과 문지현에게 3개의 3점슛을 허용하는 등 19점을 내줬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4-36, 10점 차 안쪽으로 좁혀졌다.

하지만 부산대의 리드에는 큰 변함이 없었다. 중요할 때마다 박세림이 상대 추격에 맥을 끊는 득점을 올리며 다시 분위기를 되찾았다. 이경은과 황채연의 지원사격까지 더해 부산대는 다시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경기 막판 단국대의 외곽슛은 끝까지 말을 듣지 않았고 부산대는 공수에서 집중력을 발휘, 54-44로 여유있게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