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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더블더블’ 중앙대, 조선대 완파하며 4연승
작성일 : 2022-04-13 19:05:35 / 조회수 : 261
중앙대가 압도적인 골밑장악력을 앞세워 완승을 챙겼다.

중앙대는 13일 조선대체육관에서 열린 조선대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경기에서 88-73으로 승리했다.

중앙대는 4연승을 질주했다. 문가온(25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정성훈(22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2블록), 박인웅(19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 3명이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속공도 13개나 성공시켰다.

반면, 조선대는 3연패에 빠졌다. 유창석(2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이 분전했으나 전력차를 극복하진 못했다. 리바운드 열세(28-47)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중앙대는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리바운드 우위를 바탕으로 문가온, 박인웅이 꾸준히 득점을 쌓아 기선을 제압했다. 다만, 최재우의 3점슛을 봉쇄하지 못해 멀리 달아나지 못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었다.

중앙대는 27-23으로 맞은 2쿼터에 조선대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속공이 위력을 발휘한 가운데 이영웅을 무득점으로 봉쇄, 단숨에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9-33이었다.

중앙대는 후반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중앙대는 3쿼터 들어 3점슛이 침묵했지만, 정성훈이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쌓은 덕분에 여유 있는 리드가 유지됐다. 3쿼터 내내 두 자리 이상의 격차를 유지한 중앙대는 4쿼터 중반 격차를 25점까지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