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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는 없다’ 성균관대, 명지대 꺾고 3승 신고
작성일 : 2022-04-15 21:09:25 / 조회수 : 208
성균관대가 홈에 이어 원정에서도 명지대를 꺾었다.

성균관대는 15일 명지대학교 용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93-74로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성균관대는 코트를 밟은 선수 중 1명을 제외하고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안정욱(1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렸고, 박종하(14점 4리바운드)와 김근현(1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제 몫을 다했다.

성균관대는 경기 초반부터 전면 압박수비에 나섰다. 결과는 대성공. 성균관대는 1쿼터에만 실책 8개를 유도해내며 앞서갔다. 공격에서는 앞선들이 중거리슛을 차례대로 넣으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다. 1쿼터 막판 송동훈과 김근현의 연속 3점슛도 쏠쏠했다.

격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벌어졌다. 명지대는 2쿼터에도 여전히 성균관대의 수비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했고, 그 사이 성균관대는 격차를 두 자리수로 벌렸다. 잠잠하던 송동훈이 스틸과 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좋은 활약을 펼치던 송동훈은 2쿼터 중반 손가락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송동훈이 코트를 떠나자 17점까지 벌어졌던 격차도 다시 한자리수로 줄어들었다. 성균관대는 엄윤혁에게 골밑 득점을 연이어 헌납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 이민철에게 스틸에 이은 속공까지 허용하며, 쿼터 마무리 역시 좋지 않았다.

줄어든 격차는 3쿼터 초반 2점(45-43)까지 좁혀졌다. 성균관대는 명지대가 들고나온 전면 압박 수비에 고전했다. 그럼에도 성균관대 선수들은 당황하지 않았다. 차분히 세트오펜스에서 공격을 성공했고, 이현호의 3점슛까지 터지며 격차는 다시 벌어졌다.

성균관대의 외곽포는 단발성에 그치지 않았다. 박종하와 안정욱도 3점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팀에 여유로운 리드를 안겼다. 박종하는 중거리 슛까지 곁들여 3쿼터에만 10점을 기록했다.

4쿼터에 명지대가 속공을 통해 반전을 노렸으나, 점수차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성균관대는 코트를 밟은 선수들이 고루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지켰다. 경기 종료 3분전 점수차를 21점(89-68)으로 벌린 3점슛은 쐐기 득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