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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20-20’ 건국대, 동국대 꺾고 첫 승 신고
작성일 : 2022-04-16 21:12:20 / 조회수 : 298
건국대가 동국대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건국대는 16일 건국대 충주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83-68로 승리했다.

프레디(27점 25리바운드)가 20-20을 작성하며 골밑을 장악했고, 조환희(15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최승빈(10점 8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뽐냈다. 시즌 첫 승(3패)을 신고한 건국대는 9위로 올라섰다.

동국대는 박승재(17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대균(16점 7리바운드), 김승협(1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돋보였지만 프레디의 높이를 제어하지 못하며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2승 2패가 됐다.

1쿼터를 18-20으로 근소하게 뒤진 건국대는 2쿼터부터 반격하기 시작했다. 박상우가 3점슛을 터뜨렸고, 프레디는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이후 박승재를 앞세운 동국대의 공격에 잇달아 실점했지만 최승빈과 배성재가 공격을 성공시켰고, 38-36으로 역전에 성공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건국대의 기세는 계속 됐다. 배성재가 레이업과 함께 외곽포를 꽂았고, 프레디는 골밑에서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동국대가 김승협과 이대균의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김준영의 3점슛으로 맞불을 놨다. 프레디의 버저비터 득점까지 더한 건국대는 61-51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건국대는 조환희와 배성재의 3점슛으로 더욱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