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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원 31P 16R’ 광주대, 부산대 3연승 저지
작성일 : 2022-04-25 17:27:09 / 조회수 : 261
광주대가 양지원의 골밑장악력을 앞세워 부산대에 시즌 첫 패를 안겼다.

광주대는 25일 광주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부산대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홈경기에서 70-47, 23점차 완승을 따냈다.

광주대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양지원(31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이 골밑을 장악했고, 양유정(14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도 제몫을 했다.

반면, 부산대는 2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경은(12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3블록)과 박세림(1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끝내 2쿼터에 넘겨준 흐름을 빼앗지 못했다.

1쿼터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광주대가 양지원의 골밑장악력, 정채련의 3점슛을 앞세우자 부산대는 5명이 득점하며 맞불을 놓았다. 접전을 이어가던 광주대는 유이비, 박새별의 지원사격을 더해 18-15로 1쿼터를 마쳤다.

광주대는 2쿼터 들어 순식간에 부산대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양지원의 존재감이 계속된 가운데, 양유정도 1쿼터 침묵을 딛고 득점에 가담했다. 부산대의 3점슛을 원천봉쇄하는 등 2쿼터에 단 7실점, 격차를 두 자리로 벌린 광주대는 34-22로 2쿼터를 끝냈다.

2쿼터의 기세는 3쿼터까지 이어졌다. 광주대는 공격이 정체현상을 보였지만, 리바운드 우위와 속공을 토대로 여전히 3점슛이 림을 외면한 부산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9-35였다.

4쿼터 역시 광주대를 위한 시간이었다. 양지원의 화력이 다시 발휘된 광주대는 정채련, 양유정의 3점슛을 더해 4쿼터 중반 격차를 23점까지 벌렸다. 실책이 다소 많았지만, 광주대가 여유 있는 승리를 챙기는 데에는 별다른 장애물이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