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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압도했다’ 수원대, 광주대에 역전극
작성일 : 2022-04-28 16:46:01 / 조회수 : 306
수원대가 뒷심을 발휘, 광주대를 상대로 역전극을 연출했다.

수원대는 28일 수원대체육관에서 열린 광주대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경기에서 66-55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대가 2승 1패를 기록하며 부산대와 공동 2위가 된 반면, 광주대는 2승 2패에 머물러 4위로 내려앉았다.

김서연(18점 3리바운드)이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이예림(15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은 승부처에 해결사 면모를 발휘하며 힘을 보탰다. 임진솔(14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도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3쿼터 스코어(22-4)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한 게 결정적 승인이었다.

광주대는 박새별(20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이 분전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3쿼터에 야투 난조를 보인 가운데 실책이 쏟아진 것도 패인 가운데 하나였다.

1쿼터부터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다. 수원대가 김서연과 백수정을 앞세우자, 광주대는 박새별의 돌파로 맞불을 놓았다.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을 이어가던 수원대는 1쿼터 막판 나온 김서연의 골밑득점을 앞세워 15-16으로 추격하며 1쿼터를 마쳤다.

수원대는 2쿼터 들어 위기를 맞았다. 2쿼터 개시 후 6분 동안 2점에 그쳐 흐름을 넘겨준 것. 이후 류자언이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는 등 분전했지만, 고른 득점분포를 보인 광주대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26-35였다.

수원대는 3쿼터에 흐름을 뒤집었다. 이예림이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성공시킨 수원대는 공을 향한 선수들의 집념, 속공을 묶어 3쿼터 중반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개시 후 6분 30초 동안 무실점하는 등 공수에 걸쳐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한 수원대는 48-39로 3쿼터를 끝냈다.

3쿼터 막판의 기세는 4쿼터까지 이어졌다. 수원대는 4쿼터 초반 백수정이 발목을 다치는 변수를 맞았지만, 이예림이 골밑을 지배하며 박새별이 분전한 광주대로부터 여유 있는 리드를 이어갔다. 4쿼터 한때 격차는 17점까지 벌어졌다. 수원대는 4쿼터 중반 이후 외곽수비가 다소 흔들렸지만, 주도권만큼은 지킨 끝에 경기를 매듭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