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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 고려대 문정현, 약점 3점슛도 보완 중
작성일 : 2022-05-02 09:51:11 / 조회수 : 221

못하는 게 없는 문정현(194cm, F)이 약점이었던 3점슛 성공률도 끌어올리고 있다.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중반으로 들어서고 있다. 남자 대학부는 모든 팀들이 5경기씩 치렀다. 이제 조별 마지막 경기만 소화하면 다른 조의 팀들과 맞붙는다.

 

올해 대학농구리그는 4팀씩 3개조로 나뉘어 같은 조의 팀과 2경기씩, 다른 조의 팀과 1경기씩 총 14경기를 갖는다.

 

고려대는 연세대, 중앙대와 함께 5전승으로 공동 1위에 자리잡고 있다. 세 팀이 나란히 연승을 이어나가면 5월 말 예정된 맞대결에서 순위가 나뉠 것이다.

 

우승후보 고려대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는 신입생 여준석(202cm, F)이다. 여준석은 평균 22 15초 출전하고도 21.2 6.8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1분당 1점씩 올리는 셈이다.

 

문정현도 빼놓을 수 없다. 문정현은 26 55초 출전해 14.4 9.8리바운드 5.6어시스트 2.0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은 여준석에 이어 팀 내 두 번째이지만,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스틸은 팀 내 1위다.

 

문정현의 다재다능함은 지난달 26일 경희대와 맞대결에서 드러났다.

 

문정현은 이날 22 18리바운드 9어시스트 5스틸로 활약했다. 어시스트 하나만 더 추가했다면 트리플더블이 가능했다.

 

더구나 경기 막판 경희대가 파울 작전을 펼칠 때 볼 운반과 자유투를 담당했다. 4쿼터에만 13점을 올린 이유다.

 

문정현은 이번 시즌 자유투 성공률 80.0%(16/20)를 기록하고 있다. 1,2학년 때 자유투 성공률도 85.1%(40.47)로 높은 편이었다.

 

못 하는 게 없는 문정현의 단점은 3점슛이었다.

 

1,2학년 때 대학농구리그에서 14경기에서 출전해 3점슛 성공률 17.9%(5/28)에 머물렀다. 경기마다 2개 정도씩 3점슛을 던졌지만, 들어간 3점슛은 3경기에 하나 정도였다.

 

문정현의 신장이 크지 않다는 걸 감안하면 3점슛은 분명 보완해야 할 부분이었다.

 

문정현은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33.3%(6/18) 3점슛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시도 횟수도 1개 이상 더 늘었고, 경기마다 하나씩 넣고 있는 수치다.

 

아직은 부족하다. 이보다 더 높을 성공률로 끌어올려야 한다. 그럼에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건 분명 긍정적이다.

 

고려대는 3일 상명대와 조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