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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석 빠져도 강하다' 고려대, 상명대 완파하며 6연승 질주
작성일 : 2022-05-03 18:48:18 / 조회수 : 390
고려대가 상명대를 완파하고 6연승을 달렸다.

고려대는 3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상명대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서 99–47로 승리했다.

문정현(19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의 선봉장에 섰고, 이두원(15점 4리바운드)과 박무빈(11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고려대는 에이스 여준석의 결장에도 손쉬운 승리를 따내며 개막 6연승을 질주했다.

상명대는 불리한 사이즈를 극복하기 위해 존 디펜스로 대응했지만 고려대의 벽은 높았다. 상명대는 이날 패배로 6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민규의 3점슛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고려대는 문정현의 연속 골밑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갔다. 고려대는 문정현의 골밑 맹폭과 김태훈, 박정환 등의 지원 사격을 등에 업으며 1쿼터 중반 18-6으로 앞서기도 했다. 그러나 쿼터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 연속 3개의 턴오버를 범한 고려대는 상명대에 연달아 속공을 허용하며 22-18로 1쿼터를 마쳤다.

고려대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코트를 밟은 이두원과 김태완이 공수에서 분전했고, 문정현은 전반 풀타임 출전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2쿼터 시작 후 3분 52초간 12-0을 기록한 고려대는 2쿼터에 단 5실점하며 47-23으로 달아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고려대에 자비란 없었다. 3쿼터 이두원, 신주영 트윈타워가 16점을 합작하는 등 상명대의 골밑을 초토화시켰고, 이외에도 5명이 득점에 가세하며 40점 차(75-35)로 달아났다.

이미 승기를 잡은 고려대는 4쿼터에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는 등 활발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캡틴’ 여준형과 ‘에이스’ 여준석이 결장했음에도 고려대는 한수위 기량을 자랑하며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