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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100%’ 고려대, 단국대 상대 26점 차 승리
작성일 : 2022-05-18 20:24:55 / 조회수 : 266

화끈한 경기력으로 10연승에 성공한 고려대가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고려대는 18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단국대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서 85-59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시즌 10(0)째를 챙기면서 승률 100%를 이어가게 됐다.

 

여준석(2111리바운드)이 시즌 두 번째 더블더블을 완성했고 김태완(151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박무빈(143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초반 고려대는 단국대 조재우에게 득점을 내주고 블록을 당하면서 끌려가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문정현과 여준석의 연속 3점슛이 흐름을 가져왔다. 문정현은 골밑득점으로 더블 스코어(16-8)를 만들었으며 박정환도 내각에서 득점을 쌓았다. 단국대 나성호에게 버저비터 득점을 맞았지만 고려대는 리드(22-17)를 잡는 데 성공했다.

 

2쿼터에 들어선 고려대는 자신들의 농구를 마음껏 펼쳤다. 박무빈은 스틸 후 골밑득점을 만들어내면서 격차를 벌리는 데 힘을 보탰고 김태완은 내외곽에서 날렵한 모습을 보였다. 2쿼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고려대는 전반을 56-31로 끝마쳤다.

 

후반도 고려대가 주도했다. 2쿼터 좋은 모습을 보였던 박무빈은 3쿼터 시작부터 3점슛을 터뜨렸고 김재현도 외곽포로 이날 경기 첫 득점을 신고했다. 73-46으로 맞이한 4쿼터. 승리를 직감한 고려대는 주전들의 체력을 안배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연패에 빠지게 된 단국대는 시즌 5(5)째를 기록하면서 8위로 내려앉았다. 주장 조재우가 분전했지만, 고려대의 화력을 막을 순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