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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 압도’ 경희대, 명지대 완파하며 공동 2위
작성일 : 2022-06-04 15:59:28 / 조회수 : 324
경희대가 압도적인 전력을 발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경희대는 4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명지대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경기에서 85-53 완승을 거뒀다.

경희대는 10승 3패를 기록, 연세대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고찬희(20점 9리바운드 2스틸)이 팀 공격을 이끌었고, 조승원(15점 3리바운드 3스틸)도 제몫을 했다. 경희대는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린 12명 모두 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53-33)를 점했다.

반면, 명지대는 3연패에 빠졌다. 1승 12패에 그친 명지대는 상명대와 공동 10위가 됐다. 준 해리건(2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인상적인 데뷔경기를 치렀지만, 전력 차를 극복하진 못했다. 19개의 3점슛 모두 림을 외면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경희대는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리바운드 우위 속에 황영찬이 3점슛까지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경희대는 준 해리건을 봉쇄하지 못했지만, 고른 득점분포를 보이며 20-12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역시 경희대를 위한 시간이었다. 명지대의 3점슛을 원천봉쇄한 가운데 고찬혁을 앞세운 속공이 위력을 발휘, 점진적으로 격차를 벌렸다. 조승원도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힘을 보탰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37-25였다.

경희대는 3쿼터에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 단숨에 명지대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8명이 득점을 올리는 등 준 해리건이 분전한 명지대를 압도하는 공격력을 과시, 33점을 쏟아 부으며 명지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3쿼터를 70-36으로 마친 경희대는 리바운드 우위를 이어간 4쿼터 초반 42점차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경희대는 이후 벤치멤버를 폭넓게 기용하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치른 끝에 완승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