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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원 36점’ 광주대, 정규리그 최종전서 울산대 완파
작성일 : 2022-07-04 15:47:38 / 조회수 : 269
광주대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화력을 발휘,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예열을 마쳤다.

광주대는 4일 광주대 체육관에서 열린 울산대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홈경기에서 96-56 완승을 거뒀다.

광주대는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를 6승 4패로 마쳤다. 수원대와 전적은 같지만,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광주대는 4위가 됐다. 양지원(36점 13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했고, 박새별(18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과 정채련(4점 3리바운드 19어시스트 3스틸)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반면, 울산대는 2승 8패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권나영(20점 8리바운드 3스틸)과 천일화(13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실력 차를 실감했다. 울산대는 16개의 속공을 허용한 반면, 성공시킨 속공은 전무했다. 실책도 22개나 범했다.

광주대는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양지원이 1쿼터에 골밑장악력을 발휘, 14점을 몰아넣어 기선을 제압했다. 박새별도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뽐냈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32-13이었다.

광주대는 2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김예나에게 2개의 3점슛을 허용했지만, 고른 득점분포를 앞세워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했다. 정채련을 축으로 한 속공 전개도 위력을 더한 광주대는 50-31로 2쿼터를 끝냈다.

광주대는 이후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3쿼터에 양지원이 다시 골밑을 장악, 권나영이 분전한 울산대에게서 더욱 멀리 달아났다. 울산대를 11점으로 묶은 광주대는 권나영 홀로 12점하는 등 22점을 퍼부어 72-42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역시 광주대를 위한 시간이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광주대는 이은아, 전세은, 진도윤 등 출전시간이 적었던 벤치멤버들도 고르게 투입하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결국 광주대는 이렇다 할 위기 없이 경기를 운영한 끝에 완승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