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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빈-이두원 펄펄’ 고려대, 중앙대 꺾고 복수 성공
작성일 : 2022-07-15 06:58:40 / 조회수 : 298

고려대가 복수에 성공했다.

 

고려대는 14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8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A조 예선에서 중앙대를 75-63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고려대는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눈앞에 뒀고, 중앙대는 탈락 위기에 빠졌다.

 

박무빈(23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과 이두원(21 12리바운드 3블록)이 득점을 주도했고, 김태훈(7 5리바운드 3스틸 2블록)은 수비에서 승리에 힘을 실었다.

 

문가온(21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과 박인웅(15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주영(12 4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적었다.

 

고려대는 대학농구리그에서 중앙대에게 66-74로 졌다. 유일한 패배였다. 이날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고려대는 경기 초반 이두원의 활약으로 11-4로 앞섰다. 하지만, 이주영과 문가온, 오수환에게 3점슛 3방을 얻어맞아 14-13, 1점 차이로 쫓겼다.

 

2쿼터 초반 흔들린 고려대는 이주영에게 22-19로 역전 3점슛을 허용했다. 23-29, 6점 차이까지 뒤졌다.

 

고려대는 이 때 지역방어로 중앙대의 득점을 묶고 연속 9득점을 몰아치며 32-29로 다시 앞섰다.

 

34-31로 시작한 3쿼터 초반 이주영과 정성훈에게 실점하며 재역전 당한 고려대는 박무빈의 자유투로 36-36으로 균형을 맞췄다. 이 때부터 40-40까지 역전과 동점을 반복한 고려대는 이두원의 3점 플레이를 시작으로 연속 11점을 집중시켰다. 점수 차이는 순식간에 51-40, 11점 차이로 벌어졌다.

 

고려대는 3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아 57-49 4쿼터를 맞이했다.

 

고려대는 4쿼터 중반 문가온과 박인웅에게 연속 3점슛을 내주며 61-58, 3점 차이까지 쫓겼다. 이 때 이두원의 연속 6점으로 중앙대의 턱밑 추격에서 벗어났다. 문정현의 점퍼와 김태완의 3점슛까지 더해 1 47초를 남기고 72-58, 14점 차이로 앞섰다.

 

고려대는 남은 시간 동안 두 자리 점수 차이를 유지하며 승리에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