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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원 골밑 폭격’ 광주대, 단국대 26점차 완파…수원대와 결승 격돌
작성일 : 2022-07-20 17:58:06 / 조회수 : 301
광주대가 양지원의 골밑장악력을 앞세워 결승에 진출했다.

광주대는 20일 상주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단국대와의 제38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여대부 4강에서 72-46, 26점차 완승을 거뒀다.

양지원(34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이 골밑을 지배했고, 정채련(8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광주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단국대는 박성은(12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이현서(11점 4리바운드)이 분전했다. 하지만 2쿼터 들어 공수 밸런스가 무너지며 흐름을 넘겨줬고, 이후 줄곧 끌려다닌 끝에 완패를 당했다.

광주대의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1쿼터에 3점슛이 침묵하는 등 공격이 무딘 모습을 보여 초반 흐름을 넘겨줬다. 광주대는 1쿼터에 단 8점을 넣는 데에 그쳤다.

광주대는 8-16으로 맞이한 2쿼터에 본격적으로 위용을 과시했다. 양지원이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흐름을 전환한 광주대는 유이비와 양유정의 3점슛, 정채련의 볼 배급을 묶어 단숨에 단국대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37-26이었다.

광주대의 기세는 후반에 더욱 매서워졌다. 광주대는 양지원이 3쿼터에 14점을 몰아넣는 등 제공권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했고, 양유정의 지원사격도 쏠쏠했다. 3쿼터 스코어 25-13을 만들며 단국대의 추격 의지를 꺾은 광주대는 4쿼터에도 벤치멤버를 고르게 투입하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매듭지었다.

4강에서 완승을 거둔 광주대는 오는 21일 수원대와 결승에서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