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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3학년 고찬혁-인승찬, 1년 일찍 드래프트 참가
작성일 : 2022-08-08 10:55:29 / 조회수 : 425

고찬혁(186cm, G)과 인승찬(197cm, F) 1년 일찍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농구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홍대부중과 홍대부고에 이어 경희대까지 같은 유니폼을 입고 호흡을 맞춘 고찬혁과 인승찬이 나란히 올해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를 확정했다.

 

경희대는 재학생 중 드래프트에 참가하고 싶다면 지난달 31일까지 알려달라고 했다.

 

인승찬은 지금까지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을 뿐 드래프트 참가가 사실상 확정이었던 선수다. 프로 구단 스카우트들은 지난 7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가 열릴 때 인승찬을 드래프트 참가 확정 선수로 여겼다.

 

인승찬은 MBC배를 치른 뒤 김현국 경희대 감독에게 드래프트 참가 의사를 밝혔다. 김현국 감독은 분위기에 휩쓸려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게 아니라 자신만의 확고한 이유와 목적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 번 더 생각을 해보라고 권했다.

 

지난 3일 창원 LG와 연습경기를 마친 뒤 만난 인승찬은 “(드래프트 참가 여부를) 아직 감독님과 상의를 하고 있다. 상담을 한 번 더 해야 한다한 번 상의를 했는데 한 번 더 생각을 해본 뒤 이야기를 하면 제가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하셨다. 고등학교 선생님(이무진 코치)도 찾아가 뵙고, 감독님과도 상의를 해서 결정할 거다고 했다.

 

 

올해 두드러진 활약을 펼쳐 자신의 가치를 높인 고찬혁도 MBC배부터 참가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꼽혔다. 다만, 올해 3학년 중 다수의 선수들이 드래프트에 참가한다는 이야기가 나와 고민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찬혁 역시 7월 말 김현국 감독과 드래프트 참가 여부를 상의했으며, 조금 더 생각할 시간을 가졌다.

 

예정보다는 좀 더 오래 고민을 거듭한 인승찬과 고찬혁 두 선수 모두 올해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한다.

 

대학농구리그에서 인승찬은 14경기 평균 23 10초 출전해 12.5 6.6리바운드 2.1어시스트 야투성공률 60.8%(76/125)를 기록했고, 고찬혁은 14경기 평균 33 21초 출전해 21.2 4.8리바운드 1.8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1.9%(23/72)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대학 재학생 중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선수는 고찬혁(경희대), 김근현(성균관대), 김태완(고려대), 인승찬(경희대), 전준우(한양대), 최재우(조선대)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