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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 외곽 펑펑!’ 상명대, 경희대 꺾고 시즌 첫 승 신고
작성일 : 2023-03-23 19:12:54 / 조회수 : 646
상명대가 1쿼터 부진의 흐름을 끊고 경희대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상명대는 23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경희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서 66-59로 승리했다. 상명대는 3번째 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최준환(21점 8리바운드)이 골밑 싸움에서 승자가 됐고 홍동명(14점 5리바운드)은 4쿼터 외곽 득점을 앞장섰다. 김정현(13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그 뒤를 이었다.

상명대의 1쿼터는 좋지 않았다. 김정현이 속공 득점을 올리며 시작을 알렸지만, 흐름이 비슷했던 경희대의 득점력이 올라오면서 수비에 애를 먹었다. 특히 경희대 우상현에게만 10점을 내줬다. 1쿼터 득점은 8-19로 저조했다.

이어진 2쿼터에선 몸이 풀린 듯한 모습을 보였다. 최준환은 골밑에서 분전했고 홍동명도 외곽포를 터뜨렸다. 경희대 김수오가 부상 이탈한 뒤로는 김태호와 권순우가 각각 3점슛과 자유투를 성공하면서 고삐를 당겼다. 상명대는 전반을 27-34로 마쳤다.

후반 들어 상명대의 기세가 치솟았다. 여러 선수가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3쿼터 5분까지 득점을 16-5로 압도했다. 쿼터 중반 김정현의 외곽슛으로 동점을 만들고 최준환의 미드레인지 슛으로 역전을 이뤄낸 상명대는 접전 흐름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45-44로 맞이한 마지막 10분. 상명대는 양궁 농구로 경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2학년 홍동명은 연속 3점슛으로 경희대의 기세를 꺾었고 김태호도 외곽포로 체육관을 뒤흔들었다. 경기 종료 19.2초 전 최준환도 3점슛으로 경기에 방점을 찍었다.

반면, 경희대에선 우상현(26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내, 외곽에서 분전했지만, 팀 턴오버 17개가 흠이 됐다. 경희대는 3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