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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두 자리 득점’ 광주대, 강원대 35점 차 완파
작성일 : 2023-04-26 15:53:17 / 조회수 : 215

광주대와 강원대의 시즌 첫 맞대결의 주인공은 광주대였다.


광주대는 26일 강원대 체육관에서 열린 강원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경기에서 87-52 완승을 거뒀다.

광주대는 3승 2패로 3위를 유지했다. 유이비(15점 4리바운드 12어시스트 2블록슛), 양유정(15점 10리바운드 5스틸 3블록슛)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또한 이은아(14점 6리바운드), 박새별(1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임요원(12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원지(1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반면, 강원대는 개막 3연패에 빠져 최하위에 머물렀다. 최슬기(12점 7리바운드), 한지민(12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김지현(11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최수현(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두 자리 득점을 더하며 분전했으나 광주대를 막아서기 역부족이었다.

1쿼터 광주대는 빠른 농구를 바탕으로 초반 좋은 슛 감을 자랑했다. 김원지가 중거리슛과 속공 득점을 올렸고, 양유정은 중거리슛과 우측 코너에서 3점슛을 꽂았다. 여기에 박새별, 유이비가 레이업슛을 추가하는 등 두 자리 점수 차로 달아났다. 광주대는 27-14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광주대의 흐름이었다. 양유정이 중거리슛으로 집어넣으며 쿼터 시작을 알렸고, 김원지도 기세를 이어 득점을 추가했다. 정채련은 레이업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강원대 최수연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광주대는 20점 차(45-25)로 달아났다.

광주대는 3쿼터 내외곽 가리지 않고 득점을 쌓았다. 유이비가 3점슛을 꽂자 임요원은 공격 리바운드를 연거푸 잡아내며 골밑 득점을 올렸다. 박새별은 외곽포를 성공시킨 뒤 센스있는 노룩패스로 양요원의 골밑 득점을 만들어내는 등 공격을 이끌었다. 광주대는 67-40으로 3쿼터를 마쳤다.

이변은 없었다. 4쿼터 광주대는 높이를 살려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이는 골밑 득점으로 이어졌다. 연거푸 골밑에서 득점을 쌓은 이은아는 4쿼터에만 9점을 몰아쳤다. 여기에 진도윤도 3점슛을 꽂으며 광주대 승리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