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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20점 분전’ 한국, 일본에게 패하며 1승 1패
작성일 : 2023-05-21 23:36:48 / 조회수 : 200

한국이 3쿼터 고비를 넘지 못하며 우승 확정을 미뤘다.

 

한국 남자 대학 선발은 20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한일 대학선발 농구대회 두 번째 경기에서 일본 남자 대학 선발에게 67-79로 졌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1 1패를 기록해 21 3차전에서 우승 여부를 가린다.

 

유기상은 3점슛 5개 포함 20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문정현도 14(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으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적었다.

 

한국은 리바운드(25-38)에서 열세인데다 실책도 17-11로 더 많았다. 이로 인해 속공 득점에서도 7-15로 뒤졌다.

 

특히 한국은 3쿼터 10-20으로 열세에 놓여 승리를 놓쳤다.

 

한국은 4-11로 경기를 시작했다. 출발이 좋지 않았던 한국은 1쿼터 막판 문정현의 자유투 1개 성공과 유기상의 3점슛으로 19-21로 추격하는 흐름에서 1쿼터를 마쳤다.

 

한국은 1쿼터 막판 기세를 이어나가 박무빈의 자유투로 24-23, 역전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이내 일본의 조직적인 플레이와 강한 수비에 부딪혀 재역전 당했다.

 

한국은 문정현과 이강현의 활약으로 다시 흐름을 뒤집었다. 강하게 압박하고, 스틸을 노리는 공격적인 수비도 돋보였다. 한국은 38-36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3쿼터 6분여 동안 김태훈의 행운이 따른 3점슛 외에는 야투를 좀처럼 성공하지 못했다. 이 사이 내외곽에서 실점하며 42-47로 끌려갔다.

 

답답한 흐름을 바꾸기 위해 작전시간을 불렀다. 지역방어가 통하지 않았다. 3점슛을 얻어맞았다. 실책도 나왔다. 2 28초를 남기고 44-56, 12점 차이까지 뒤졌다. 그나마 양준이 3쿼터 막판 3점 플레이로 추격하는 흐름을 만들었다.

 

한국은 3쿼터 막판 흐름을 잇지 못했다. 4쿼터 초반 3점슛을 얻어맞아 50-68, 18점 차이까지 뒤졌다. 이 때 문정현과 유기상이 연속 3점슛을 터트리며 일본의 작전시간을 끌어냈다. 분명 흐름을 바꿨다.

 

하지만, 한국은 이후 어렵게 득점하고 쉽게 실점했다. 10점의 벽을 좁히지 못하던 한국은 박승재의 3점슛으로 65-74로 좁혔다.

 

이 때 1 10초를 남기고 쿠로가와 코테츠에게 3점슛을 얻어맞았다. 67-79로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벌어졌다. 역전까지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