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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는 29일 강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강원대와의 경기에서 75-56으로 승리했다.
김예나(29점 3점슛 5개 2어시스트)와 권나영(24점 20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김수미(7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시즌 3승을 수확한 울산대(3승 5패)는 5위 자리를 지켰다.
1쿼터를 13-24로 뒤진 울산대는 2쿼터가 되자 반격에 돌입했다. 그 중심에는 김예나가 있었다. 김예나는 레이업, 3점슛 등으로 10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강원대가 최슬기와 김지현을 앞세워 맞섰지만 천일화가 연속 득점을 올렸다. 권나영의 공격을 더한 울산대는 31-38로 점수차를 좁힌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울산대가 완전히 기세를 올렸다. 김예나와 권나영이 3쿼터 총 득점 24점 중 19점을 합작, 강원대의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여기에 김수미와 채승희도 지원사격을 했다. 또한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울산대의 공격을 꽁꽁 묶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5-45, 울산대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울산대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김예나와 권나영이 득점행진을 이어갔고, 김수미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승기를 잡은 울산대는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기회를 부여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강원대는 한지민(18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최슬기(12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최서연(12점 9리바운드)이 돋보였지만 울산대와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개막 5연패에 빠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