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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점 리드 붕괴 위기 극복' 성균관대, 명지대 꺾고 PO진출 확정
작성일 : 2023-06-12 20:51:05 / 조회수 : 342
강성욱, 김윤성의 공백을 극복한 성균관대가 명지대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성균관대는 12일 용인 명지대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경기에서 명지대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75–65의 승리를 거뒀다. 7승 6패로 5위 자리를 지킨 된 성균관대는 잔여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8위까지 주어지는 PO 한자리를 차지했다.

경기당 27.6점을 올려 온 강성욱(평균 18.0점), 김윤성(평균9.6점)이 U19 대표팀에 차출된 성균관대는 공백을 채우는 것이 적지 않은 부담이었다.

경기 초반 성균관대는 박종하(22점), 이현호(16점)의 활약으로 공격을 잘 풀어나갔다. 둘은 전반에 5개의 3점슛을 포함해 23점을 합작했다. 둘을 앞세워 전반을 45-41로 앞선 성균관대는 3쿼터 원준석(16점)의 골밑 득점까지 더해지면서 64-53, 11점 차까지 앞서나갔다.

문제는 체력이었다. 1쿼터부터 강한 압박수비와 공수 전환을 펼쳐온 여파는 시간이 흐를수록 성균관대의 발목을 잡았다. 4쿼터 종료 6분 33초전 원준석의 득점 이후 4분 여간 무득점에 그친 사이 준 해리건(12점 12리바운드)과 박지환(9점)을 앞세운 명지대의 거센 추격을 받아 4쿼터 후반 66-65, 1점차까지 추격을 당했다.

11점차 리드를 역전당할 위기에서 운이 따랐다. 경기 종료 2분53초전 명지대 준 해리건이 공격자 파울을 받은 뒤 심판에게 어필하다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은 것이다. 파울 3개였던 해리건은 공격자 파울에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퇴장당했다.

성균관대는 박종하가 테크니컬 파울에 의한 자유투1개를 성공시켜 무득점 침체를 깼다. 이어 경기 종료 2분 33초 전 박종하의 3점슛, 경기 종료 1분 46초 전 원준석의 풋백 득점으로 72-65로 달아나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명지대는 4쿼터 1점 차까지 추격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3번의 공격이 연거푸 턴오버로 이어지며 자멸했다. 5승 8패가 된 명지대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