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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균 더블더블·박승재 23점’ 동국대, 조선대 완파하고 유종의 미
작성일 : 2023-06-26 16:01:43 / 조회수 : 294
동국대가 조선대를 완파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동국대는 26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87-73으로 승리했다.

이대균(16점 11리바운드)과 박승재(23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맹활약했고, 이학승(13점 3점슛 3개 1리바운드)과 지용현(10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6승 8패로 정규리그를 마친 동국대는 경희대, 건국대와 공동 7위가 됐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동국대가 주도권을 잡았다. 박승재와 유정원이 12점을 합작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유창석과 이영웅을 앞세워 동국대의 반격에 추격당했지만 이학승과 백승엽의 득점으로 받아쳤다. 2쿼터에는 박승재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이대균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이영웅과 김태준에게 점수를 내줬지만 이학승과 임정현에 공격에 성공, 39-3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동국대의 기세가 완전히 살아났다. 이대균이 골밑에서 득점행진을 이어갔고, 지용현도 힘을 냈다. 이학승과 유정원은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박승재와 한재혁 또한 득점을 보탰다. 3쿼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6-53, 동국대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동국대는 박승재와 이대균을 필두로 꾸준히 점수를 쌓았다. 이후 유창석에게 잇달아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이학승과 지용현의 추가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승리를 만끽했다.

한편, 조선대는 유창석(22점 9리바운드)이 돋보였지만 동국대와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14연패에 빠지며 1승도 수확하지 못한 채 시즌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