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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2위' 부산대, 울산대에 2점 차 승리
작성일 : 2023-07-04 15:58:15 / 조회수 : 251

부산대가 2점 차로 울산대에 승리하며 2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부산대는 4일 부산대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울산대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49-47로 승리했다. 7 3패로 단국대와 동률이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황채연(15 3리바운드)이 맹활약했고, 강민주(8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와 고은채(8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도 힘을 보탰다.

반면, 울산대는 김예나(15 7어시스트 3스틸)와 권나영(13 17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이 분전했으나 3 7, 5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양팀은 경기 초반 졸전을 펼쳤다. 부산대는 김예나의 3점슛 두 방을 허용하며 0-8로 뒤졌다. 이에 황채연의 연속 득점과 김새별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했다. 6-8로 시작한 2쿼터, 부산대는 반전을 만들었다. 황채연이 중거리슛을 꽂았고, 정세현이 골밑에서 득점하며 역전했다. 또한 강민주가 내외곽 가리지 않고 활약한 결과 23-15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부산대는 더 달아나기 시작했다. 황채연이 레이업슛을 얹었고, 고은채와 강민주가 중거리슛을 더해 14점 차(32-18)로 앞섰다. 연거푸 울산대에게 파울 자유투를 내줬지만, 박다정과 황채연이 외곽슛으로 응수하며 40-30으로 3쿼터를 마쳤다.

부산대는 안심할 수 없었다. 4쿼터 패스 플레이를 앞세운 울산대 김세미와 권나영에게 연속으로 실점하며 4점 차(45-41)로 쫓겼다. 이에 고은채는 레이업슛으로, 김새별은 중거리슛으로 맞불을 놨다. 경기 종료 28초 전 채승희에게 자유투 득점을 맞아 2점 차(49-47)로 추격 당했으나, 남은 시간을 버텨내며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