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는 28일 광주대 체육관에서 열린 광주여대와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경기에서 107-40으로 승리했다.
광주대는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양유정(24점 9리바운드 2스틸)이 팀 공격에 앞장섰고, 임요원(19점 21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과 정채련(15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의 존재감도 돋보였다.
반면, 광주여대는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신지애(14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우수하(1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전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시작부터 광주대의 화력이 폭발했다. 양유정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17점을 쏟아부었고, 양유이비와 정채련, 임요원까지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다. 1쿼터 무려 43-6이라는 스코어가 나오면서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2쿼터까지 광주대의 기세는 여전했다. 조우가 득점에 가담했고, 임요원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정채련의 득점을 더한 광주대는 63-2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남은 후반전은 사실상 의미가 없었다. 권민서와 이은아의 득점도 터진 광주대는 넓은 선수 로테이션을 가져가며 여유있는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