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가 단국대를 완파하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부산대는 29일 단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66-51로 승리했다.
강민주(12점 4리바운드 4스틸), 이수하(12점 2리바운드 4스틸), 이은소(10점 10리바운드), 최유지(1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까지 4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개막 2연승을 달린 부산대는 공동 1위로 올라섰다.
1쿼터부터 부산대가 주도권을 잡았다. 황채연과 최유지의 3점슛이 림을 갈랐고, 강민주와 고은채도 득점을 올렸다. 단국대가 양인예의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이번엔 이수하가 공격을 성공시켰다. 2쿼터에도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고 코트 위 5명이 골고루 득점을 책임졌다. 꾸준히 스코어를 적립한 부산대는 34-25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부산대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이은소와 강민주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이후 양인예, 문가현, 박지수에게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박세언과 정세현이 공격을 성공시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48-39, 여전히 부산대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부산대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신입생 최유지의 플레이가 돋보였고, 이수하는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강민주, 박세언, 이은소의 득점을 더한 부산대는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단국대는 앙얀예(14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조주희(14점 2리바운드)가 제 몫을 했지만 부산대의 기세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승 1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