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부터 압도적이었다. 경희대가 상명대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경희대는 1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78-53으로 승리했다. 경희대는 시즌 2승(1패)째를 적립하게 됐다.
주장 우상현이 중심을 잡았고 김서원과 신입생 배현식, 임성채가 소금 같은 활약을 펼쳤다.
경희대는 상명대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배현식의 3점슛으로 득점포를 가동한 경희대는 격차를 벌려 나갔다. 신입생 박창희도 외곽슛 대열에 합류했다. 2쿼터도 마찬가지였다. 김서원은 쿼터 시작부터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했고 배현식은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우상현의 속공 득점을 마지막으로 전반을 47-17로 마친 경희대다.
상명대의 공격 실패는 계속됐고 이는 경희대에게 좋은 먹잇감이 됐다. 김서원의 리바운드 가담은 훌륭했고 박창희는 베이스라인을 돌파해 가볍게 득점을 올렸다. 득점이 정체되는 순간도 있었지만, 볼을 유기적으로 돌리며 돌파구를 찾아 나섰다(64-30).
마지막 10분. 경희대는 식스맨들을 대거 투입하며 마무리에 돌입했다. 한지민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했고 안세환도 득점을 올렸다. 이렇게 경희대의 시즌 2승이 완성됐다.
상명대에선 최준환과 권순우가 분전했지만, 전반부터 벌어진 격차를 좁힐 순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