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는 2일 울산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울산대와 경기에서 79-69로 이겼다.
수원대는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성다빈(15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과 오시은(13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유예진(13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양다혜(12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반면, 울산대는 개막 2연패를 기록했다. 진효리(20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와 김수미(14점 4리바운드), 안나경(11점)이 분전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수원대의 출발이 좋았다. 성다빈이 9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잡았다. 양다헤와 이다현의 지원사격도 나왔다. 류자언과 유예진도 득점에 가담한 수원대는 24-12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수원대의 리드가 이어졌다. 벤치에서 출발한 이동현이 기세를 끌어올렸다. 오시은 역시 7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치며 수원대를 이끌었다. 성다빈의 득점도 이어진 수원대는 48-3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수원대의 위기는 후반 들어 찾아왔다. 울산대의 진효리와 안나경, 김수미에게 연거푸 실점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유예진과 이다현의 득점으로 급한 불을 끈 수원대는 66-51, 여전히 리드를 유지하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시작은 좋지 못했으나 이내 집중력을 유지했다. 수원대는 앞선에서의 실책이 나오며 진효리에게 득점 인정 반칙을 헌납했다. 하지만 오시은의 득점으로 맞불을 놓았고,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