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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공의 힘’ 중앙대, 조선대 완파하며 선두권 추격 재개
작성일 : 2024-04-30 16:05:01 / 조회수 : 234
중앙대가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 선두권 추격을 재개했다.

중앙대는 30일 중앙대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조선대와의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경기에서 96-59 완승을 거뒀다.

개막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던 3위 중앙대는 다시 승수 쌓기에 돌입, 4승 1패를 기록하며 2위 연세대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고찬유(19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가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이경민(15점 4리바운드)과 서지우(14점 8리바운드)도 제몫을 했다. 중앙대는 속공 득점에서 26-7로 앞선 가운데 11명이 득점하며 완승을 합작했다.

1쿼터에 서정구, 고찬유, 도현우 등 신입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줬던 중앙대는 15-13으로 맞이한 2쿼터에 본격적으로 위력을 뽐냈다. 2쿼터 초반 강현수, 정현석이 속공을 적극적으로 구사하며 단번에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연속 9점을 올리며 격차를 두 자리로 벌린 중앙대는 2쿼터 막판 서지우의 골밑장악력까지 더해 43-29로 2쿼터를 마쳤다.

중앙대는 3쿼터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3쿼터 개시 3분 만에 10점을 올렸고, 유형우의 경기운영까지 더해 고른 득점분포를 만들며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0-49였다.

4쿼터 역시 중앙대를 위한 시간이었다. 중앙대는 4쿼터 중반 고찬유가 속공 상황을 덩크슛으로 연결하며 조선대에 찬물을 끼얹었고, 3쿼터까지 잠잠했던 3점슛도 불을 뿜었다. 중앙대는 9개의 3점슛 가운데 4개를 4쿼터에 몰아넣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유지한 끝에 완승을 따냈다.

반면, 조선대는 개막 5연패에 빠져 명지대와 공동 11위가 됐다. 하재형(16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김준형(10점)이 분전했지만, 실책을 15개 범하는 등 객관적 전력 차를 실감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