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가 상명대를 완파하고 단독 3위로 도약했다.
동국대는 27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84-44로 승리했다.
이대균(29점 14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했고, 한재혁(16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백승엽(12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5승 2패가 된 동국대는 단독 3위로 올라섰다.
1쿼터를 22-18로 마친 동국대는 2쿼터에 기세를 올렸다. 그 중심에는 이대균이 있었다. 골밑에서 득점을 책임진 그는 홀로 13점을 책임졌다. 여기에 백승엽과 한재혁은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했다.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한 동국대는 31점을 넣는 동안 단 2점밖에 내주지 않았고, 53-20으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동국대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이대균이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올렸고, 우성희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여기에 한재혁과 윤준힉 또한 득점을 보탰다. 또한 강력한 수비를 유지, 상명대의 득점을 꽁꽁 묶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1-28, 여전히 동국대의 여유 있는 리드였다.
남은 4쿼터는 의미가 없었다. 이대균이 득점행진을 이어간 동국대는 일찌감치 승리를 확신했다. 이후 저학년들에게 출전기회를 부여했고,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상명대는 최준환(14점 14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개막 7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