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31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와 경기에서 70-64로 이겼다.
시즌 전적 5승 2패가 된 건국대는 중앙대, 성균관대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서며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예고했다.
프레디(15점 22리바운드 3스틸), 김도연(15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슛), 전기현(14점 7리바운드), 조환희(13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등 총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8위 단국대는 3승 4패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최강민(1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박야베스(11점 3점슛 3개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송인준(10점 5리바운드)이 분전했다.
1쿼터를 22-16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친 건국대는 2쿼터에도 리드를 이어갔다. 쿼터 출발은 좋지 않았다. 최강민에게 득점 인정 반칙을 내주며 시작했기 때문. 프레디의 자유투 득점으로 분위기를 이어간 단국대는 전기현과 김도연, 조환희 등 고른 득점까지 나왔다. 전반전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39-30이었다.
건국대의 위기는 3쿼터에 찾아왔다. 박야베스를 축으로 송인준과 김태영을 앞세운 단국대에 고전했다. 하주형의 3점슛으로 추격했지만, 계속해서 끌려간 건국대는 결국 48-52로 역전을 허용한 채 3쿼터를 끝냈다.
그러나 뒷심이 강한 쪽은 건국대였다. 전기현의 골밑 득점과 김도연의 외곽포가 림을 가르며 리드를 되찾아온 건국대는 김준영과 프레디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이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건국대는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