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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더블더블' 광주여대, 울산대 꺾고 창단 첫 MBC배 승리 쾌거
작성일 : 2024-07-23 14:40:59 / 조회수 : 154
광주여대가 울산대를 꺾고 창단 첫 MBC배 승리를 신고했다.

광주여대는 22일 상주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여대부 F조 예선 울산대와의 경기에서 59-5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광주여대는 창단 첫 MBC배 승리의 쾌거를 누렸다.

신지애가 20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지연수도 경기 막판 결정적 득점 포함 16점을 올리며 선전했다.

전반은 박빙이었다. 신지애와 유승화, 지연수의 연속 득점으로 쾌조의 출발을 알린 광주여대는 7-0으로 앞서나갔다. 백가인과 신지애를 필두로 경기를 주도한 광주여대는 17-10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분위기가 뒤바꼈다. 2쿼터 4분 넘게 광주여대가 침묵한 사이 상대에 연속 10점을 내주며 역전당했다. 채승희와 김도희를 막지 못한 광주여대는 2쿼터 막판 속공 득점으로 추격하며 26-30으로 뒤진 채 라커룸으로 향했다.

후반 들어 신지애가 폭발했다. 울산대에 자유투 2구를 내주며 3쿼터를 시작한 광주여대지만 신지애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을 펼쳤다. 돌파와 풋백 득점, 3점슛을 터트린 신지애는 수비에서도 블록슛을 선보이며 팀의 추격을 도왔다. 광주여대는 42-42,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에도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안나경에게 연속 5실점한 광주여대는 분위기를 내줄 뻔했지만 지연수와 정예연의 연속 3점으로 달아났다.

55-54로 앞선 광주여대는 지연수의 점퍼에 이어 종료 1분을 남기고 우수하가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전반 리드를 잡았던 울산대는 교체 선수 없이 5명만으로 경기를 치른 탓에 후반 막판 체력 저하를 노출하며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