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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초 남기고 역전 득점' 광주대, 디펜딩챔피언 수원대 제압…조 1위 본선 진출
작성일 : 2024-07-23 17:04:19 / 조회수 : 240
광주대가 ‘디펜딩챔피언’ 수원대를 꺾고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광주대는 23일 상주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여대부 G조 예선 수원대와의 경기에서 73-72로 이겼다. 단국대와 수원대를 차례로 꺾은 광주대는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광주대는 양유정이 27점 4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정채련이 결승 득점 포함 21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수원대는 이다현이 24점 1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결승 득점에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은 광주대가 앞서고 수원대가 쫓는 흐름이었다. 광주대는 1쿼터부터 정채련(11점)과 양유정(9점) 콤비가 20점을 합작하며 치고 나갔다. 상대 센터 이다현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경기 초반부터 쾌조의 슛감으로 28-15로 앞섰다.

2쿼터 광주대가 주춤한 사이 수원대의 추격이 시작됐다. 양유정이 왕성한 활동량으로 2쿼터에도 6점을 추가하며 공격의 선봉장에 섰지만 교체 투입된 전희교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성다빈에게 3점슛 3개를 얻어맞으며 추격을 허용한 광주대는 40-35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원 포제션 승부가 이어졌다. 이 흐름을 깬 건 에이스 양유정. 광주대는 빠른 트랜지션 속공으로 연이은 득점을 쌓았다. 조우와 정채련에게서 출발한 공은 속공의 선봉장 양유정에게 전달됐고 양유정은 속공 득점을 기록하며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59-53으로 광주대가 6점 앞선 채 시작한 4쿼터, 수원대의 기세에 광주대가 리드를 뺏겼다. 이다현과 양다혜를 제어하지 못한 광주대는 유이비와 양유정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다현과 양다혜에 연속 실점한 광주대는 다시 리드를 내줬고, 18.4초 남기고 70-72으로 뒤진 상황에서 조우가 자유투 한 개를 놓치며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이어진 수비에서 기습적인 트랩 디펜스로 전희교의 패스미스를 유도한 광주대는 정채련이 속공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7초가 남은 상황에서 광주대는 다시 리드를 잡았다. 마지막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광주대는 디펜딩챔피언 수원대를 침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