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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본선 막차 탑승, '디펜딩 챔피언' 수원대 예선 탈락... 여대부 4강 대진 완성
작성일 : 2024-07-24 21:35:10 / 조회수 : 209
강원대는 24일 상주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여대부 F조 예선 광주여대와의 경기에서 53-50으로 이겼다. 강원대는 창단 첫 MBC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강원대가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인사이드에서 김지현이 상대를 괴롭혔고, 김지현에게서 파생되는 공격을 김소연과 최서연 등이 외곽에서 마무리했다. 1쿼터는 강원대가 19-11로 앞섰다.

2쿼터 들어 광주여대의 추격에 당황한 강원대였다. 상대 원투펀치 백가인과 신지애를 막지 못한 강원대는 최수현과 김지현이 9점을 합작하며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후반 들어 강원대가 고전한 사이 광주여대에 역전을 허용했다. 3쿼터 2분 40여초간 강원대의 공격은 침묵했고 김지현이 U파울까지 범하며 상대에 쉬운 점수를 내줬다. 이후 김소연이 3점슛을 터트리며 급한 불을 껐지만 강원대는 상대에 역전 당한 채 4쿼터로 향했다.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강원대는 한지민의 리딩을 통해 세트 오펜스로 찬스를 엿봤다. 물론 신지애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뺏기며 어려운 승부가 이어졌지만 상대의 자유투 미스와 김소연의 승부처 등장으로 리드를 잡았다. 강원대는 종료 직전 김소연의 팔로우 팁인 득점으로 53-50으로 앞서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앞서 열린 부산대-울산대 경기에서는 황채연이 25점을 올리며 부산대의 전승 조 1위를 이끌었다. 단국대는 ‘디펜딩챔피언’ 수원대를 14점 차(70-56)로 완파하고 조 2위로 본선에 올랐다.

F조 1위 부산대는 G조 2위 단국대와, G조 1위 광주대는 본선행 막차를 탄 F조 2위 강원대와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여대부 4강은 25일(목) 13시와 15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