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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군단 건국대, 조선대 꺾고 리그 첫 승 신고
작성일 : 2017-03-28 23:48:59 / 조회수 : 435

건국대가 천신 만고 끝에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건국대는 28일 충주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대학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내, 외곽의 적절환 조화 속에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하는 활약 속에 70-61로 승리를 거두고 리그 첫 승을 거뒀다.

 

야투율에서 승부가 갈렸다. 건국대는 득점 기회에서 착실하게 점수를 얻어냈고, 실패한 공격은 리바운드를 따내며 공격을 이어 나갔다. 이와는 반대로 조선대는 불확실한 공격과 무모한 일대일 공격으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건국대는 인사이드에서 서현석이 높이와 높은 점프력으로 제공권을 장악했고, 외곽에선 발 빠른 이진욱의 안정감 있는 경기운영과 정겨운의 공격이 내, 외곽에서 조화를 이루며 득점을 이어 나갔다.

 

조선대는 가드 이상민이 6번의 공격을 시도했지만 2득점에 그쳤고, 믿었던 정해원 마저 3점슛 한 개만을 성공시키는데 그친 것이 주도권을 빼앗긴 이유였다.

 

2쿼터 건국대의 공격이 수그러들었고, 조선대는 이상민, 정해원, 양재혁으로 이뤄진 백코트진의 득점이 살아나며 팽팽한 양상을 보였지만 1쿼터에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조선대는 에이스 정해원의 공격이 살아났지만, 교체 투입된 건국대 최형욱에게 거푸 골밑 돌파를 허용했고, 최고참 고행석에게 3점슛을 허용하는 등 수비에 문제점을 드러내 점수 차는 더욱 늘어났다.

 

마지막 쿼터 건국대는 저돌적인 조선대의 공격에 점수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까지 리드를 잘 지켜내 승리로 경기를 끝내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건국대의 야전사령관 이진욱은 16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근접한 활약을 펼쳤다.

 

같은 시각 음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대부 경기에서는 1위 광주대가 경기 내내 완벽하게 홈 코트의 극동대를 압도한 끝에 83-38로 대승을 거뒀다.

 

극동대는 에이스 정혜민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메우지 못했고, 광주대의 빠른 스피드에 수비가 흔들린 것이 패인이 됐다.

 

<경기 결과>
* 남대부 *
건국대 70(19-11, 13-12, 20-13, 18-25)61 조선대


* 여대부 *
광주대 83(22-8, 19-6, 18-8, 24-16)38 극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