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연맹 회장 선출과 관련해 2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대학농구연맹은 10일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대학농구연맹 회장 후보자 접수를 받았다. 이를 통해 박건연 씨, 김양구 씨 2명이 최종적으로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박건연 씨는 농구인 출신이다. 모교 연세대 코치를 시작으로 현대산업개발, 서울 SK(당시 청주 SK) 코치를 거쳤다. 이후 연세대와 춘천 우리은행(현 아산 우리은행)에서 감독 커리어를 쌓았고,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대학농구연맹 전무이사도 맡았다. 현재 올바른서울병원 대외협력 총괄 본부장을 맡고 있다.
김양구 씨는 스포츠 마케팅 대행 및 컨설팅 등을 담당하는 스포티즌 본부장, 세마스포츠 부사장을 거쳤다. 현재는 스포츠 서비스업 ㈜비욘드더스포츠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기호 추첨 결과 박건연 씨에게 1번, 김양구 씨에게 2번이 주어졌다.
한편, 대학농구연맹 회장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며, 모바일 투표는 19일에 진행된다. 투표 이후 차순위 후보가 결과에 대한 이의를 신청하지 않으면 당선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