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구 (주)비욘드더스포츠 대표이사가 새로운 대학농구연맹 회장으로 당선됐다.
한국대학농구연맹은 19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오는 2025년부터 새롭게 대학농구연맹을 이끌어 나갈 제27대 회장으로 기호 2번 김양구 후보가 당선됐다고 알렸다.
1972년생 김양구 대표는 비농구인 출신으로 스포츠 마케팅에 정통한 인물이다. 스포츠 마케팅 대행 및 컨설팅을 담당하는 스포티즌 본부장, 세마스포츠 부사장을 거쳤다. 현재는 스포츠 서비스업 ㈜비욘드더스포츠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양구 대표는 선거에 앞서 후보자 공약사항으로 ‘경기단체의 권리 마케팅 권리를 확보해 대학별 경기운영을 통한 홍보 및 수익 활성화 방안 마련’, ‘대학별 서포터즈와 연계해 관중 증대 및 이벤트 강화’, ‘연맹회장배 부활을 통해 남자2부 경기 활성화’, ‘MBC배 참여대학의 지원 강화’, ‘대학 농구 붐업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대회 추진(3x3 등)’, ‘공정한 지도자, 선수 선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 ‘다양한 국제 대회 경험 제공’, ‘재임기간 현금, 현물을 포함해 3억원 이상 연맹 제정에 기여’, ‘대학 선수 및 지도자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시상식 개최’, ‘전문 병원 협력을 통해 부상선수에 대한 회복 지원’ 등을 약속했다.
한편, 투표 이후 차순위 후보가 결과에 대한 이의를 신청하지 않으면 당선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