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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리 수 득점 4명’ 건국대, 한양대 꺾고 개막 2연승
작성일 : 2025-03-26 18:54:58 / 조회수 : 214
건국대학교는 26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한양대학교와의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맞대결에서 70-66으로 승리했다. 나란히 시즌 첫 경기를 승리했던 두 팀 중 개막 2연승을 달린 쪽은 건국대였다.

건국대는 4명(김준영, 김태균, 여찬영, 전기현)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고, 프레디가 8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신입생 김태균은 3점포 2방으로 제 몫을 다했다. 한양대는 신지원이 17점 16리바운드로 프레디와의 대결에서도 우위를 가져갔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는 건국대의 근소한 리드로 출발했다. 적극적인 3점슛 시도에도 성공률은 다소 아쉬운 건국대였지만 높은 2점 성공률(75%, 6/8)로 이를 만회했다. 강한 압박으로 한양대의 턴오버를 6개나 유도한 건국대는 이를 점수로 치환했고, 17-16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건국대는 2쿼터에도 압박과 손질로 재미를 봤다. 건국대는 1,2쿼터를 포함해 12개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외곽이 터지지 않은 탓에 멀리 달아나지 못한 건국대는 쿼터 마무리도 좋지 못했다. 33-26으로 앞서던 건국대는 연속 6실점하며 턱밑까지 쫓겼다. 프레디의 득점으로 한숨을 돌린 건국대는 7점의 리드를 안고 전반을 마무리했다(35-32).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건국대는 터지지 않던 3점이 김태균과 백경의 손끝에서 나왔고 김준영이 힘을 보탰다. 한양대는 손유찬과 신지원을 중심으로 맞섰다. 건국대는 49-49로 맞선 3쿼터 막판 전기현과 김준영이 득점하며 3쿼터를 끝냈다(52-49).

여찬영의 3점으로 4쿼터의 문을 연 건국대는 조금씩 승기를 잡았다. 55-54에서 연속 10득점한 건국대는 순식간에 차이를 두 자리 수로 벌렸다.

하지만 건국대는 곧바로 10점을 내리 허용했다. 하지만 건국대는 김준영의 자유투 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고, 수비에도 성공했다. 이후 한양대의 반격을 잘 막아낸 건국대는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