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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5실점+4Q 벤치 멤버 훨훨’ 후반 압도한 한양대, 상명대에 35점차 대승
작성일 : 2025-04-03 17:57:15 / 조회수 : 145
한양대가 상명대 원정에서 35점차 완승을 거뒀다.

한양대학교는 3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1-56으로 승리했다. 한양대는 2승 1패가 됐고, 상명대(3패)는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한양대는 김주형이 양 팀 최다인 24점(5리바운드 6어시스트)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고, 박민재(17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손유찬(16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이 힘을 보탰다. 김현빈(10점 2리바운드 2스틸)은 벤치에서 나와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상명대는 1학년 김민국이 16점(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지만 다른 선수의 지원이 부족했다.

한양대는 김주형이 초반 공격에 앞장섰다. 김주형은 1쿼터 9점에 더해 2쿼터 시작과 동시에 골밑 득점으로 두 자리 득점에 성공했다. 손유찬은 1쿼터에만 4어시스트를 쌓으며 힘을 보탰다.

17-17로 1쿼터를 마친 한양대는 2쿼터 들어 분위기를 가져갔다. 한양대는 연속 6득점으로 2쿼터의 문을 열었고, 상명대 윤용준의 3점슛이 나오자 박민재가 곧바로 3점포로 응수했다. 특유의 스피드도 살아난 한양대는 멀리 달아났다(38-25).

상명대도 반격에 나섰다. 한양대는 윤용준에게 3점슛 2개를 더 얻어맞았고, 이후에는 김민국에게 7점을 내주며 42-38, 4점차로 쫓긴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공격에 조금 어려움을 겪은 한양대는 수비의 힘으로 이를 이겨냈다. 한양대는 3쿼터 첫 4분을 실점 없이 버텨냈다(49-38). 상명대는 윤용준의 3점슛으로 힘겹게 3쿼터 무득점에서 벗어났지만, 한양대는 남은 6분 동안 11-2 런을 기록하며 차이를 벌렸다.

60-43으로 출발한 4쿼터, 외곽을 앞세운 상명대의 추격에도 한양대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차이를 30점 이상까지 벌리며 상명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양대는 경기 막판 벤치 멤버를 대거 투입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고, 무리 없이 승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