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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10+점’ 고른 활약 빛난 단국대, 연장 접전 끝에 대어 중앙대 사냥 성공
작성일 : 2025-04-03 18:25:21 / 조회수 : 405
단국대가 대어 중앙대 사냥에 성공했다.

단국대는 3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82-77로 승리했다.

신현빈(2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송재환(15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최강민(17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 5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개막 2연패 뒤 첫 승을 신고한 단국대는 1승 2패가 됐다.

전반을 35-34로 근소하게 앞선 단국대는 후반 들어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 중심에는 신현빈과 최강민이 있었다. 이들은 14점을 합작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여기에 김태영과 송재환도 연속 득점을 올렸다. 황지민도 공격을 성공시킨 단국대는 59-47로 3쿼터를 끝냈다.

하지만 4쿼터 중앙대의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고찬유에게 무더기 실점을 헌납했고, 이경민과 유형우에게 3점슛을 맞았다. 단국대는 신현빈의 3점슛을 제외하면 눈에 띄는 득점이 없었다. 역전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홍찬우와 김태영의 외곽포가 연이어 림을 가르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71-71).

연장전에서는 승리를 향한 단국대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황지민과 홍찬우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중앙대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김태영과 신현빈이 공격을 성공시킨 단국대는 연장 접전 끝에 최후의 승자가 됐다.

한편, 중앙대는 고찬유(2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득점력을 뽐냈으나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단국대에 밀렸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2승 1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