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는 7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85-56으로 승리했다.
길민철(24점 13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신현빈(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2승 2패가 된 단국대는 8위로 올라섰다.
1쿼터를 16-18로 뒤진 단국대는 2쿼터 반격에 나섰다. 황지민과 홍찬우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조선대가 이영웅을 앞세워 따라붙었지만 송재환과 길민철이 공격을 성공시켰다. 신현빈과 김두현의 득점을 더한 단국대는 43-31로 역전에 성공하며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단국대의 기세는 계속 됐다. 이번엔 길민철이 나섰다. 길민철은 골밑뿐만 아니라 외곽에서 3점슛까지 터트리며 8점을 책임졌다. 단국대는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조선대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최종민, 신현빈, 송재환 또한 득점행진에 가담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4-39, 단국대의 여유 있는 리드였다.
남은 4쿼터는 의미가 없었다. 단국대는 길민철에 10점을 추가하며 더욱 스코어를 벌렸다.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단국대 쪽으로 기울었고, 벤치 멤버들을 투입했다. 남은 시간 별다른 위기 없이 승리를 거뒀다.
한편, 조선대는 이영웅(27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돋보였으나 단국대와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개막 4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