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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8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99-77로 승리했다.
양종윤(25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이동근(20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45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개막 4연승을 달린 고려대는 선두 자리를 지켰다.
초반부터 어렵지 않게 고려대가 주도권을 잡았다. 양종윤과 윤기찬이 공격의 선봉에 섰다. 이들은 고려대의 1쿼터 총 득점 25점 중 16점을 책임졌다. 여기에 이동근과 석준휘도 지원사격을 했다. 2쿼터에는 이동근이 내외곽을 오가며 9점을 올렸다. 김민규, 양종윤, 윤기찬의 득점을 더한 고려대는 47-34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고려대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그 중심에는 양종윤이 있었다. 양종윤은 3점슛 뿐만 아니라 중거리슛, 돌파 등으로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 석준휘와 이동근도 연속 득점을 올렸고, 유민수와 김민규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82-46, 고려대의 여유 있는 리드였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여유가 생긴 고려대는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기회를 부여했다. 이건희와 정승원이 득점행진에 가담했다. 별다른 위기 없이 시간이 흘러갔고, 고려대가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성균관대는 구민교(3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고군분투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2승 2패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