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대는 16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77-70으로 승리했다.
강성욱이 맹활약했고, 이건영과 구민교도 존재감을 뽐냈다. 3연승을 달린 성균관대(10승 4패)는 단독 3위로 올라섰다.
1쿼터를 16-21로 뒤진 성균관대는 2쿼터부터 힘을 냈다. 그 중심에는 강성욱이 있었다. 강성욱은 돌파, 중거리슛 등 12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여기에 이건영과 구인교는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이제원과 백지민의 득점을 더한 성균관대는 38-30으로 주도권을 잡으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성균관대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강성욱이 득점 행진을 이어갔고, 이건영 또한 연이어 공격을 성공시켰다. 경희대가 우상현, 배현식, 박창희의 3점슛으로 따라붙었지만 구인교의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구민교는 쿼터 종료 버저와 동시에 외곽포를 꽂았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9-45, 여전히 성균관대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성균관대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강성욱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가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배현식과 우상현에게 3점슛을 맞았으나 강성욱이 레이업으로 추격의 흐름을 끊었다. 이제원이 앤드원 플레이로 득점을 추가한 성균관대는 경희대는 마지막 파상공세를 저지하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경희대는 배현식에 제 몫을 했지만 성균관대와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6승 8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