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는 26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87-78로 승리했다.
한재혁(2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맹활약했고, 임정현(14점 8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뽐냈다. 8승 7패가 된 동국대는 공동 5위가 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1쿼터를 동점(21-21)으로 마친 동국대는 2쿼터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 중심에는 한재혁이 있었다. 한재혁은 9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여기에 임정현과 이한결은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지용현과 이상현의 득점을 더한 동국대는 44-31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상명대의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최준환과 김민국에게 잇달아 실점한 것. 동국대는 김명진과 한재혁이 공격을 성공시켰지만 이번엔 홍동명과 박인섭에게 점수를 내줬다. 결국, 62-55로 스코어가 좁혀진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는 승리를 향한 동국대의 의지가 돋보였다. 신입생 장찬이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다시 동국대 쪽으로 가져왔다. 임정현, 이한결, 유정원은 3점슛으로 상명대의 외곽 수비를 공략했다. 다시 점수차를 벌린 동국대는 상명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지켰다.
한편, 상명대는 홍동명(26점 11리바운드)과 최준환(2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돋보였으나 동국대와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2승 13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