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가 홈에서 명지대를 제압했다.
동국대학교는 9일 동국대 체육관에서 펼쳐진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8-58로 승리했다. 동국대(1승 3패)는 홈에서 승리를 신고했고, 명지대(4패)는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나란히 개막 3연패를 당한 두 팀의 시즌 첫 승을 위한 맞대결이었다. 다음 경기 상대가 한양대(동국대)와 상명대(명지대)로 전력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이 경기를 잡는다면 2연승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었다. 반면, 패배하는 팀은 개막 4연패에 빠지는 운명이었다.
조금 늦은 첫 승을 신고한 동국대는 우성희가 17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유정원(17점 4리바운드)과 한재혁(15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명지대는 장지민(26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최지호(19점 5리바운드)가 분전했다.
높이에서 앞선 동국대는 외곽이 터지지 않았고, 3점 라인 밖에서 힘을 낸 명지대는 2점슛 성공이 없었던 1쿼터였다.
명지대가 전반에만 4방이 터진 최지호의 외곽포를 앞세워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동국대는 골밑의 장찬과 우성희로 맞섰다. 2쿼터 막판 유정원과 김상윤이 3점포 가동을 시작한 동국대는 한재혁의 골밑 득점 두 차례로 동점을 만들며 하프타임을 맞이했다(30-30).
3쿼터 초반 리드를 잡은 동국대는 조금씩 차이를 벌렸다. 내외곽 모두에서 슛이 말을 듣기 시작했고, 10분 동안 11점만 내주는 등 수비에서도 힘을 냈다. 53-41, 두 자리 수 점수차와 함께 3쿼터를 마친 동국대였다.
명지대가 쫓아오지 못하는 사이, 동국대가 더 멀리 달아났다. 동국대는 명지대를 4쿼터 첫 4분여 동안 무득점으로 묶었고 8-0 런을 기록하며 20점차를 만들었다.
곧바로 연속 10실점하며 흔들린 동국대였지만, 한재혁의 3점포로 흐름을 끊어냈다. 명지대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격을 시도했으나 시간이 동국대의 편이었다. 종료 46초 전 골밑 득점으로 쐐기를 박은 동국대가 그대로 승리를 가져갔다.
























